건강

여성이라면 꼭 알아야 할 자궁근종의 진실

건강빵빵요 2025. 6. 1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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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여성들이 생리량의 변화나 생리통 심화를 겪으면서도 단순한 컨디션 변화쯤으로 넘기곤 합니다. 하지만 생리양이 갑자기 많아지거나, 덩어리혈이 눈에 띄게 늘고, 생리통이 심해졌다면 반드시 주목해야 합니다. 자궁근종은 여성의 자궁에서 근육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35세 이상 여성 중 절반 가까이가 경험하는 흔한 질환입니다. 이 근종은 특히 생리양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며, 심한 경우 빈혈과 부정출혈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자궁근종이 생리량에 미치는 영향과 의심해야 할 증상, 그리고 치료와 관리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1. 자궁근종은 어떻게 생리량에 영향을 줄까?

자궁근종은 자궁내막과 근육층에 압박을 주거나 자궁벽을 두껍게 만들어 내막이 더 많이 탈락되게 합니다. 그 결과 생리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생리기간 내내 덩어리혈이 쏟아지듯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점막하근종은 자궁 내막 바로 아래에 자리하기 때문에 크기가 작아도 생리량 증가가 두드러집니다. 실제로 생리대(대형 패드)를 1~2시간마다 교체해야 할 정도로 출혈이 많아지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2. 생리량 증가 외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

자궁근종으로 인해 생리량이 많아지면 철분 손실이 커져 빈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피로, 어지러움, 두근거림, 창백함, 숨참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또한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지거나 생리기간이 아닌데도 출혈이 나타나는 부정출혈이 생기기도 합니다. 근종의 크기가 커지면 생리통도 심해지고, 하복부와 골반 부위의 묵직한 통증이나 압박감까지 느껴질 수 있습니다.


3. 이런 변화가 나타나면 자궁근종을 의심하세요

아래와 같은 증상이 2~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산부인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 생리대(대형)를 1~2시간마다 갈아야 할 만큼 생리량이 많아진 경우
  • 생리 중 덩어리혈이 자주 나오거나 양이 급격히 늘어난 경우
  • 생리기간이 아닌데 출혈이 반복되는 경우
  • 생리통이 예전보다 심해지고 하복부 불편감이 동반될 때
  • 생리양 증가와 함께 어지럼증, 피로, 숨참 같은 빈혈 증상이 나타날 때

4. 자궁근종 위치별 생리량 변화

자궁근종의 위치는 생리양과 증상의 정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 점막하근종: 자궁 내막 아래 위치, 작은 크기에도 생리량 증가·빈혈·부정출혈 유발
  • 근층내근종: 자궁 근육층에 위치, 크기 클수록 생리량 많아지고 생리통 심화
  • 장막하근종: 자궁 바깥쪽에 위치, 생리량보다 복부 팽만감, 빈뇨 등 압박 증상 주로 유발

5. 자궁근종의 관리와 치료는 어떻게?

자궁근종은 증상이 없거나 근종이 작은 경우 정기 초음파로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생리과다, 빈혈, 부정출혈 등 증상이 심하면 약물치료, 하이푸, 색전술, 복강경 수술 등 맞춤형 치료가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자궁을 보존하며 근종만 제거하는 미니멀 수술이나 비수술 치료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졌습니다.


6. 결론: 자궁근종, 생리량 변화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자궁근종은 단순한 생리량 변화로 시작해 빈혈, 부정출혈, 생리통 심화 등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특히 점막하근종은 작은 크기에도 생리과다를 유발할 수 있어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평소보다 생리양이 많아졌거나 덩어리혈, 빈혈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근본 원인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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